최근까지 조립해서 사용하는 폴대를 사용하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슬라이딩 폴대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기존에 많은 캠퍼들이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시중에 있었고, 검색하던 중 어반사이드에서 얼마 전 출시한 펜타폴 제품도 눈에 띄더라구요. 캠핑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적게나마 관련 후기를 찾아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했습니다ㅎㅎ 일단 금요일에 주문해서 '연휴 끝나고 다음주에나 오겠지' 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택배 도착했더라구요.. 언박싱해보니 우선 하드케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법 단단해보이고 트렁크에 테트리스할 때도 대충 한 구석에 던져놔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본품인 펜타폴은 후기에서 본 그대로 만듦새가 제법 좋아보입니다. 특히 슬라이드 할 때 부드럽게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게 가장 만족스럽구요, 저는 무난한 블랙으로 샀는데 카키 색상도 깔맞춤하기 딱 좋아보입니다. 시간도 많겠다 바로 동네 앞 공원에 들고나가서 렉타타프 쳐봤습니다. 역시 조립식 폴대보다는 시간이 꽤 단축되고 무엇보다 촤라락 편리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서 쓰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옷걸이가 요게 요물이네요.. 항상 폴대 위로 대충 옷 걸어놓고 그랬는데 이제 요거 활용하면 되겠네요. 폴마다 텐션 주고나서 흔들림 확인해보니 살짝 있긴한데, 원체 두께가 두꺼워서 그런지 전혀 불안해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실제 캠핑 가서 좀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펜타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