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한지 얼마안 된 캠린이입니다.
무난히 첫번째 캠핑을 잘 넘기고, 10월첫주 2박3일캠핑을 도전했는데 캠핑 둘째날 아침에 날씨정보를 봤더니 셋째날에 비가온다는 정보를 보고는 급히 철수했죠ㅠㅠ
너무 아쉬웠지만 버희 차박텐트와 원터치 텐트가 다 젖는다면...후에 뒤처리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오는길에 든 생각이 방수 잘되고 튼튼한 타프가 있으면 반나절 비가 오는 것 쯤은 문제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당장 검색해보는데 캠린이는 어떤 타프가 좋은지 도통 알수가 없던 찰나에 한 블로그에서 어반사이드 타프 후기를 발견했습니다.
그 전에 여러 타프 후기를 봤지만 디자인, 색상 등등 여러모로 하나씩은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었는데
어반사이드 타프 후기를 보는 순간 너무너무 끌리더라구요. 남편에게 보여주니 일단 색상에서 통과, 이후 타프의 재질, 크기 등 브리핑하니 가만히 듣고있다 바로 오케이 했습니다ㅋㅋ
배송은 또 무슨 하루만에 오는지 좋아죽을뻔했네요ㅋㅋ
솔직히 금액적인부분은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저렴한 타프를 사신분들의 여러 후기들을 보니 바람에 찢어졌니, 방수가 안되 물을 잔뜩 먹었니 등등 그래서 두개 세개 샀다는 후기들을 봤어요.
그럼 결국 저렴이 10만원대 두세개 살바에는 제대로된걸 하나 사는게 맞겠다 싶어 큰맘먹고 샀죠.
근데 실제로 캠핑당일 사용해보니 퀄리티가 대단하더라구요. 엄청 튼튼하고 방수도 잘되고..
어떻게 장담하냐면 10월둘째주 연휴에 2박3일로 상주에 갔는데 3일동안 겪은 날씨가 믿을수 없으시겠지만 내리쬐는 햇볕, 강풍, 부슬비, 소나기, 우박 이었습니다ㅋㅋㅋ 미쳤죠 날씨가. 근데 다 견디고 철수할때는 땅은 축축하게 난린데 타프는 벌써 뽀송하게 말라있는거 보고
남편과 저는 대만족 했습니다.
밤에 강풍에 타프 날라갈까 찢어질까 노심초사했는데
너무 잘견뎌줬고 흠집하나 찢어진곳 한군데 없었습니다ㅋㅋ 처음이라 단시간에 멋지게 타프를 치진 못했지만,
비올걸 대비해 타프안에 차박텐트, 원터치텐트, 테이블과 의자를 다 넣어 배치했는데...와.. 가능하더라고요. 크기 진짜 큽니다!
아 모르겠고 이거 타프 꼭 사셔야합니다.
만족 못할 수가 없음.
남편이 타프치고 싶어서 캠핑 또 나가자네요.
이제는 추워서 집에있고싶은데..
노지만 두번 다녀왔는데 오토캠핑장으로 알아봐야할까봐요ㅠㅠㅋㅋ
어반사이드 타프 별100개 추천입니다~